한글날 달군 세종한우

한글날 세종 도심에 모인 시민들
2026년 10월 9일 한글날, 세종호수공원과 세종중앙공원 일원에서 2026 세종한글축제가 막을 올렸다. 같은 날 나성동 도시상징광장에서는 세종 한우를 구매하고 숯불에 구워 먹을 수 있는 세종한우 숯불 축제가 펼쳐졌다.
두 행사는 한글을 주제로 한 문화 축제와 지역 한우를 알리는 먹거리 행사가 도심 안에서 이어졌다는 점에서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세종호수공원과 세종중앙공원에서는 공연과 체험 행사가 진행됐고, 나성동 도시상징광장에서는 한우 판매 부스와 야외 숯불구이 공간이 운영됐다.
한글런으로 시작된 축제의 아침
세종한글축제 현장으로 이어지는 길목에서는 한글런 기념 티셔츠를 입은 참가자들이 곳곳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연인과 가족, 어린이를 동반한 방문객 등 여러 연령대의 시민들이 한글런을 마친 뒤 축제장을 둘러봤다.
세종중앙공원에는 다양한 체험 부스와 어린이를 위한 야외 놀이터가 설치됐다. 맑은 가을 날씨 속에서 어린이들이 뛰어놀았고, 가족 단위 방문객들은 공원 곳곳의 프로그램을 차례로 살폈다. 넓은 공원 공간에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한글날의 의미와 야외 활동을 함께 즐기는 분위기가 형성됐다.
블랙이글스가 수놓은 가을 하늘
이날 정오에는 대한민국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에어쇼가 진행됐다. 청명한 하늘을 배경으로 항공기들이 대형을 이루며 비행하자 관람객들의 시선이 일제히 하늘로 향했다.
정교하게 이어지는 비행 장면마다 현장에서는 탄성이 나왔다. 에어쇼는 세종한글축제의 주요 볼거리 가운데 하나로 관람객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공연이 끝난 뒤에도 시민들은 중앙공원의 체험 부스와 야외 공간을 둘러보며 축제 일정을 이어갔다.
나성동에서 이어진 한우 축제
오후에는 축제의 흐름이 나성동 도시상징광장으로 이어졌다. 이곳에서 열린 세종한우 숯불 축제는 세종시의 첫 한우 통합 브랜드인 세종한우대왕을 알리고 지역 한우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광장에는 한우 판매 부스와 식사 공간이 정돈된 형태로 배치됐다. 낮 동안 햇볕을 피할 수 있도록 그늘막 천막도 설치됐다. 천막 아래 테이블에는 한우를 직접 구워 먹으려는 방문객들이 자리했고, 숯불을 준비하는 운영 인력의 움직임도 이어졌다. 선선한 바람이 부는 광장에는 고기가 익는 냄새와 방문객들의 대화가 어우러졌다.
다양하게 마련된 세종 한우
판매 부스에는 등심과 채끝을 비롯해 살치살, 안창살 등 특수부위와 국거리용 한우가 진열됐다. 방문객은 원하는 부위를 골라 현장에서 먹거나 포장해 가져갈 수 있었다.
세종 관내에서 엄선해 유통하는 한우를 한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한 점이 이번 행사의 핵심이었다. 구이용 부위부터 가정에서 활용하기 좋은 국거리까지 선택 범위를 넓혀 방문 목적에 따라 제품을 고를 수 있도록 했다.
행사에서는 세종한우대왕 브랜드 한우의 품질과 유통 취지를 알리는 동시에 시민들이 지역 축산물을 직접 접할 기회를 제공했다. 한글날 문화 행사와 지역 먹거리 행사가 가까운 도심 공간에서 함께 열리면서 하루 동안 서로 다른 축제 프로그램을 둘러볼 수 있었다.
야외 숯불구이 이용 방법
행사장에서 구매한 한우는 별도의 상차림 비용을 내면 광장에 마련된 야외 테이블에서 바로 구워 먹을 수 있었다. 방문객이 자리에 앉으면 운영 인력이 순서에 따라 참숯을 준비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 구분 | 상차림 비용 |
|---|---|
| 성인 | 4000원 |
| 초등학생 | 3000원 |
| 미취학 아동 | 무료 |
현장에서는 한우와 함께 먹을 수 있는 식사류도 판매됐다. 메뉴는 얼큰한 김치찌개와 묵사발, 라면 등으로 구성됐으며 음료와 주류를 취급하는 부스도 함께 운영됐다. 한우를 구매한 뒤 상차림을 이용해 식사하거나, 고기만 포장해 가정에서 조리하는 방식 가운데 선택할 수 있었다.
여민전으로 결제 가능한 현장
한우 구매에는 세종시 지역화폐인 여민전을 사용할 수 있었다. 지역화폐 결제를 지원해 세종 시민의 이용 편의를 높이고 지역 내 소비가 이어질 수 있도록 했다.
한우 구매자에게는 행사 사은품도 제공됐다. 다만 사은품의 구체적인 종류와 제공 조건은 현장 판매 상황에 따라 확인할 사항으로, 행사에서는 한우 구매와 포장, 야외 식사를 중심으로 운영이 이뤄졌다.
주차장과 행사장 위치
세종한우 숯불 축제 장소는 세종특별자치시 나성동 840 도시상징광장이다. 행사장 지하에는 도시상징광장주차장이 마련돼 있어 차량 방문객이 이용할 수 있었다.
- 행사 장소 세종특별자치시 나성동 840 도시상징광장
- 주차 시설 행사장 지하 도시상징광장주차장
- 주요 운영 내용 세종한우대왕 한우 판매와 포장, 야외 숯불구이
- 결제 수단 여민전 결제 가능
문화와 지역 먹거리가 만난 하루
2026년 한글날 세종에서는 한글런과 체험 부스, 어린이 놀이 공간, 블랙이글스 에어쇼가 이어졌다. 나성동 도시상징광장에서는 세종한우대왕의 여러 부위를 살펴보고 현장에서 숯불에 구워 먹을 수 있는 행사가 펼쳐졌다.
세종한글축제가 문화와 공연으로 시민을 모았다면, 세종한우 숯불 축제는 지역 축산물과 야외 식사를 통해 그 흐름을 이어갔다. 세종의 공원과 광장에는 가족과 연인 등 다양한 방문객이 머물렀고, 한글날의 의미와 가을철 도심 축제의 분위기를 함께 나누는 모습이 이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