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세종수목원 가을꽃 축제 개막

국립세종수목원 가을꽃 축제 개막
국립세종수목원에서 지역 상생을 위한 가을꽃 축제 '세록세록, 너랑나랑노랑'이 10월 18일 토요일부터 10월 26일 일요일까지 개최되고 있습니다. 이번 축제는 '세종과 초록의 만남'을 뜻하는 브랜드 '새록새록'에 '너랑나랑노랑'이라는 부제를 더해, 시민들에게 노랗게 물든 가을꽃의 아름다움을 선사하고 지역 농가 및 소상공인과 함께 수목원과 정원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축제장에 들어서면 국화, 아스타, 구절초 등 가을꽃 20종 15만여 본으로 조성된 화려한 꽃길이 방문객을 맞이합니다. 또한 7가지 베리어프리 체험 화단이 마련된 감각정원과 축제 캐릭터 '로키(ROKI)'와 함께하는 포토존도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신창호 국립세종수목원장은 "이번 축제는 아름다운 가을꽃을 통해 국민에게 치유와 행복을 선사하고, 지역 사회와 상생하는 모범적인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며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국립세종수목원을 방문해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기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축제장 입구에는 '세록세록'이 새겨진 아치와 샛노란 국화꽃길이 조성되어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축제마당은 온통 국화꽃으로 뒤덮여 화사한 색감과 은은한 국화 향기가 가득합니다. 쉼터와 사계절전시온실 주변도 아름답게 꾸며져 있어 사진 촬영 명소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지역 농가가 재배한 꽃을 판매하는 '노랑 장터'와 지역 소상공인과 함께하는 플리마켓 존도 마련되어 축제의 풍성함을 더합니다. 주말과 공휴일에는 다양한 공연이 펼쳐져 방문객들의 즐거움을 더합니다.
일자 | 공연 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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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8일(토) | 육군 군악의장대, 그라나다 퓨전 국악, 청년 싱어송라이터 안은선 밴드, 가수 이예준 |
10월 19일(일) | 연소락 브릴리언트 앙상블, 가야금소리 '여우', 블레싱 앙상블 |
10월 25일(토) | 세종이도국악 B&S, 스트로베리 잼, 아코디언 킴, 김 나린 |
10월 26일(일) | 브릴리언트 앙상블, 급식당번, 디아코니아, 재즈 베리, 클래시 트리오 |
개막일에는 육군 군악의장대 아미 보이스(Army Voice)의 합창 공연이 관중들의 앙코르를 받으며 성황리에 진행되었습니다. 이어진 사자놀이 공연은 코믹한 연기와 춤으로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그라나다의 퓨전 국악과 세종시 청년 예술인 안은선 밴드의 공연도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습니다.
축제장 곳곳에서는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감각정원의 '가을 한 바구니'에는 풍성한 가을꽃이 담겨 있으며, 억새꽃밭과 산책로에서는 가을의 정취를 깊이 느낄 수 있습니다.
한국전통정원에서는 천하대장군과 지하여장군 장승이 방문객을 맞이하며, 민가정원의 장독대 주변에는 하얀 구절초꽃이 활짝 피어 있습니다. 궁궐정원에는 국화꽃이 솔찬루 주변을 아름답게 장식하고 있으며, 별서정원의 외나무다리는 운치를 더합니다. 숲정원에는 억새와 핑크뮬리가 어우러져 가을의 풍경을 완성합니다.
국립세종수목원은 지금 가을꽃과 국화 향기로 가득 차 있습니다. 일상에서 벗어나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방문해 가을의 아름다움을 만끽해 보시길 권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