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이응가게, 자원순환의 새길을 열다

세종시 자원순환 이응가게, 지구를 위한 현명한 실천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지구 평균기온 상승이 일상화되면서 폭염과 가뭄, 이상기후 현상이 빈번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들은 우리가 배출하는 쓰레기와 밀접한 관련이 있어, 단순한 분리배출을 넘어선 지속 가능한 자원순환 실천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습니다.

세종시는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여 자원순환 문화 확산을 위해 '이응가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응가게'는 한글 자음 'ㅇ'에서 이름을 따왔으며, 자원의 순환을 의미하는 동시에 단순한 폐기물이 아닌 새로운 시작을 상징합니다.

이응가게 운영 현황과 참여 방법

2024년 도담동 싱싱장터에서 시범 운영을 시작한 이응가게는 2025년부터 소담동과 조치원까지 총 3곳으로 확대되었습니다. 각 지점은 운영 시간과 요일이 다르니 방문 전 확인이 필요합니다.

참여를 원한다면 재활용품을 깨끗이 세척하고 종류별로 분리 포장한 뒤, 세 곳 중 한 곳을 방문하면 됩니다. 방문 전 세종시티앱에 가입하면 더욱 편리하며, 현재 첫 한 달간 포인트 2배 적립과 신규 참여자에게 이응가게 전용 에코백 증정 이벤트가 진행 중입니다.

적립 품목과 세부 지침

이응가게에서 적립 가능한 품목은 투명 페트병, 알루미늄 캔, 종이팩 등 다양합니다. 플라스틱은 투명 페트, 유색 페트, 포장재, 배달용기 등 세분화된 분류 기준이 적용됩니다. 모든 품목은 반드시 깨끗이 세척되어야 하며, 특히 캔은 부피를 줄이기 위해 발로 밟아야 하고, 요구르트병과 라벨이 붙은 음료통, 소스통은 라벨을 제거해야 올바른 분리배출이 가능합니다.

올해는 탄소포인트제 참여자에게 1kg당 100원의 추가 포인트가 지급되어 참여 가치가 더욱 높아졌습니다. 가져온 품목들은 종류별로 모아 무게를 측정한 후 이름과 전화번호를 기록하며, 이 기록은 세종시티앱 포인트로 전환됩니다. 5,000포인트부터는 세종시 지역화폐인 '여민전' 포인트로 교환하여 실생활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현장 분위기와 시민 참여의 의미

도담동 이응가게 현장에서는 담당자가 품목별 무게 측정과 적립 포인트 설명을 친절히 안내해 시민들이 어렵지 않게 참여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참여자들은 포인트 적립의 기쁨뿐 아니라 지구를 위한 실천에 동참했다는 뿌듯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또한, 현장에서는 에코백 증정 이벤트가 진행되며, 담당자의 따뜻한 응원과 함께 시민들의 미소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세종시민이라면 누구나 이응가게를 방문해 자신이 버린 재활용품이 지구를 살리는 자원으로 다시 태어나는 경험을 직접 체험해보길 권장합니다.

세종시 자원순환 이응가게 정보

• 도담동 싱싱장터: 세종특별자치시 보듬6로 16 싱싱장터 정문 옆
• 소담동 싱싱장터: 세종특별자치시 법원2로 7
• 조치원 복합커뮤니티센터: 세종특별자치시 조치원읍 신흥리 230-16

포인트 적립과 자원순환 실천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세종시 이응가게, 오늘부터 함께 시작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