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립민속박물관 아이 체험 행사 풍성

세종시립민속박물관, 아이와 함께하는 다채로운 체험 행사

세종특별자치시 전의면에 위치한 세종시립민속박물관은 2012년 폐교된 금사초등학교 건물을 활용해 개관한 문화 공간으로, 아이들과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전시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박물관은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입니다. 관람료는 무료로 누구나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습니다.

내 손으로 가꾸는 박물관 정원 꽃씨 심기 체험

박물관에서는 방문객들이 직접 정원을 가꾸는 꽃씨 심기 체험을 진행 중입니다. 안내데스크에서 꽃씨와 필요한 도구를 받아 텃밭에 직접 심어볼 수 있으며, 아이들은 꽃삽으로 땅을 파고 씨앗을 심은 후 흙을 덮고 물을 주는 과정을 체험합니다. 심은 자리에는 이름이 적힌 푯말을 꽂아 추억을 남길 수 있습니다. 이 행사는 5월 18일까지 진행되어 아이들에게 자연과 생명의 소중함을 느끼게 하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기획전시실에서 만나는 '똥똥똥, 실례합니다' 전시

기획전시실에서는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똥'과 '귀신'을 주제로 한 전시가 열리고 있습니다. 재래식 화장실인 '똥수깐' 체험과 화장실 귀신 '측신', 오줌싸개 이야기, 똥장군 항아리 등 옛날 화장실과 관련된 다양한 민속 이야기를 접할 수 있습니다. 아이들은 직접 키를 머리에 씌워보는 체험도 하며, 전시와 함께 제공되는 활동지를 통해 더욱 흥미로운 관람이 가능합니다.

교과서 속 문화유산 도장 깨기 체험

2025년 4월부터 11월까지 대전, 세종, 충남 지역 13개 국공립박물관에서 진행하는 문화유산 도장 깨기 체험이 세종시립민속박물관에서도 참여할 수 있습니다. 초등학교 3학년 교과서에 수록된 문화유산을 바탕으로 제작된 활동지를 초등학생 동반 방문객에게 제공하며, 도장 찍기 미션을 통해 학습과 재미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습니다. 세종 지역에서는 박물관 외에도 홍판서댁, 전의 비암사, 연기 봉산동 향나무 등에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전통민속놀이와 야외놀이터에서의 즐거움

체험학습실에서는 한복 입기, 칠교놀이, 공기놀이, 활쏘기 등 전통 놀이를 체험할 수 있으며, 5월에는 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나만의 문양이 담긴 도장 만들기 개인 신청도 진행됩니다. 야외에서는 모래놀이터, 그네, 팽이, 굴렁쇠, 딱지치기, 제기차기 등 민속놀이를 즐길 수 있어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활발히 뛰어놀 수 있습니다. 또한, 어린이 활동지를 통해 24절기와 세시풍속, 세종시의 전통 행사인 등곡리 낙화놀이와 용암 강다리기 등도 배울 수 있습니다.

세종시립민속박물관에서 가족과 함께하는 특별한 주말

세종시립민속박물관은 아이와 함께하는 체험 학습과 전시 관람, 문화유산 미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주말 나들이 장소로 손색이 없습니다. 무료로 운영되는 이곳에서 아이들은 옛 민속문화를 체험하며 소중한 추억을 쌓을 수 있습니다. 세종특별자치시 전의면 금사길 75에 위치한 박물관에서 가족과 함께 뜻깊은 시간을 보내시길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