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방축천 음악분수, 밤하늘 수놓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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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방축천 음악분수, 밤하늘 수놓다

세종 방축천 음악분수, 밤하늘 수놓다

세종특별자치시 도심을 남북으로 가로지르는 방축천은 시민들에게 오랜 사랑을 받아온 명소입니다. 방축천이라는 이름은 조선 후기 도선이 마을을 보고 방에 든 소와 닮았다 하여 붙여진 ‘방축골’에서 유래했으며, 방죽이 있어 ‘방축’이라 불리기도 했습니다. 이 하천은 어진동에서 제천과 합류해 금강으로 흘러갑니다.

방축천을 따라 조성된 수변공원은 세종시민들의 운동과 휴식 공간으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특히 여름철에는 음악분수가 더해져 많은 이들의 발길을 끌고 있습니다. 2025년부터 본격 운영을 시작한 방축천 음악분수는 신나는 음악과 아름다운 조명, 시원한 물줄기가 어우러져 도심 속에서 특별한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음악분수 위치와 관람 안내

음악분수는 세종특별자치시 어진동 450-25, AK플라자와 베스트웨스턴 호텔 사이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관람석은 AK플라자 방향에 마련되어 있으며, 반대편에서도 관람은 가능하지만 좌석이 없어 서서 관람해야 합니다. 관람석 어느 자리에서든 분수의 아름다움을 충분히 감상할 수 있으나, 스피커 바로 아래 자리는 음악 소리가 커 어린아이들이 놀랄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운영시간과 기간

운영기간5월 15일~10월 12일
평일 운영시간20:30~20:50 (1회)
주말 및 공휴일 운영시간19:30~19:50, 20:30~20:50 (2회)

음악분수는 5월 15일부터 10월 12일까지 운영되며, 평일에는 저녁 8시 30분부터 20분간 1회 공연이 진행됩니다. 주말과 공휴일에는 저녁 7시 30분과 8시 30분, 두 차례 공연이 펼쳐집니다. 다만 폭우나 기상 악화 시에는 운영이 중단될 수 있으며, 운영 여부는 세종엔 어플이나 음악분수 앞 전광판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주차 안내

음악분수 관람을 위해 차량을 이용하는 방문객들은 주차장 선택에 고민이 많습니다. 인근 상가 주차장과 BRT 환승센터 주차장은 대부분 유료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무료 주차장으로는 8동과 7동 옥외주차장이 가장 가까우며, 분수까지 도보로 약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현장 분위기와 관람 후기

수변공원을 따라 걷는 길은 가로수가 잘 조성되어 있어 산책하기 좋지만, 교량 아래는 다소 어두워 다소 긴장감을 주기도 합니다. 그러나 교량 아래에 설치된 물결 모양 조명이 파도 위를 걷는 듯한 느낌을 선사해 아이들이 바다를 연상하며 뛰노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저녁 8시 30분이 가까워지자 많은 시민들이 음악분수 관람석에 자리를 잡고 기대감에 부풀어 있습니다. 안내방송과 함께 시작된 음악분수는 흥겨운 음악과 함께 물줄기가 하늘 높이 솟아오르며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분수 가까이에서는 물이 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지만, 무더운 여름철에는 아이들이 우산을 들고 분수 앞에 모여 시원함을 즐기는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고사분수, 스윙분수, 원형분수, 물결분수 등 다양한 형태의 물줄기가 음악에 맞춰 변화하며, 조명이 더해져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놓습니다. 높이 솟은 물줄기에 어른들도 감탄을 금치 못하고, 아이들은 신나서 뛰어다니며 즐거움을 만끽합니다.

음악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곡부터 악뮤, 블랙핑크 등 K-pop 위주로 선곡되어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킵니다. 젊은 연인과 20대 운동객들도 걸음을 멈추고 음악분수를 감상하는 모습이 눈에 띕니다.

밤이 깊어가며 고층건물의 불빛과 음악분수의 조명이 어우러져 세종시의 밤을 더욱 특별하게 만듭니다. 도심 속 자연과 어우러진 음악분수는 세종시 야경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가족, 연인과 함께 저녁 산책과 음악분수 관람을 즐기며 일상의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데 안성맞춤인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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