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변 물들이는 대평 한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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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변 물들이는 대평 한마당

대평동 마을정원에서 만나는 가을

세종시 대평동 금강변에 자리한 마을정원이 황화코스모스와 댑싸리로 가을빛을 더하고 있다. 시청대로변 숲바람수변공원 주변에 조성된 이 정원은 대평동 주민들이 꽃을 심고 꾸준히 가꿔 온 공간이다.

대평동 주민들은 공터를 잡초가 무성한 땅으로 남겨 두지 않고 계절마다 서로 다른 꽃이 피는 마을정원으로 관리하고 있다. 올해는 노란색과 주황색을 띠는 황화코스모스와 붉게 물들어 가는 댑싸리를 심었다. 주민 참여로 완성된 꽃밭은 금강변 산책로와 어우러져 생활권 가까이에서 가을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장소가 됐다.

꽃이 절정을 이루는 시기에 맞춰 2026년 10월 17일 숲바람수변공원에서 2026 대평 한마당이 열린다. 주민이 직접 정원을 가꾸고 그 공간에서 이웃과 축제를 함께한다는 점이 이번 행사의 중심이다.

행사 시간과 장소

행사명2026 대평 한마당
일시2026년 10월 17일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장소숲바람수변공원 세종시 대평동 664
우천 시 장소대평동 복합커뮤니티센터 3층 체육관
주최 주관대평동 주민자치회와 대평동 행정복지센터
행사 문의대평동 주민자치회 또는 대평동 행정복지센터 044-301-6900

숲바람수변공원에는 여름철 물줄기가 솟는 바닥분수가 있다. 공원 앞에는 금강이 흐르며 금남교가 대평동과 나성동을 연결한다. 행사장은 강변 산책로와 마을정원이 가까워 축제 프로그램과 가을꽃을 한자리에서 둘러볼 수 있다.

마을장터와 체험 행사

행사 당일 공원에서는 마을장터 형식의 플리마켓이 운영된다. 수공예품과 먹거리를 판매하는 아나바다 나눔 부스가 마련되며, 주민들이 사용하던 장난감과 도서 등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자리도 열린다. 필요한 물건을 다시 나누고 이웃이 자연스럽게 만나는 생활형 장터다.

체험 공간에서는 낙하산 체험과 드론 농구, AI 미디어 체험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어린이와 가족 단위 방문객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다. 푸드트럭에서는 닭꼬치와 화덕피자 등 먹거리를 현장에서 조리해 판매한다.

오후에는 주민이 직접 무대의 주인공으로 나서고, 지역 공동체가 함께 즐기는 공연이 이어진다.

주민 장기자랑과 축하공연

시간프로그램
오후 2시 30분부터 3시 30분까지주민 장기자랑
오후 3시 30분부터 4시 30분까지뮤지컬 갈라쇼와 축하공연

주민 장기자랑은 이웃들이 노래와 춤 등 각자의 재능을 무대에서 선보이는 순서다. 장기자랑 참여에 관한 사항은 대평동 주민자치회 또는 대평동 행정복지센터에 문의할 수 있다.

이어지는 축하공연에는 소리마루 관악앙상블과 싱인더피플이 출연한다. 관악 연주와 뮤지컬 갈라쇼가 한마당의 후반부를 채우며 축제 분위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황화코스모스가 펼친 노란 물결

2026년 10월 11일 기준 대평동 마을정원에서는 황화코스모스가 절정을 이루고 있었다. 꽃밭에는 출입을 제한하는 줄이 설치돼 있어 안으로 들어갈 수 없는 상태였다. 개방 여부는 행사 운영 상황에 따라 현장에서 확인할 필요가 있다.

정원에는 노란색과 주황색 꽃들이 무리를 이루고 있다. 아침 햇살이 비치면 꽃밭의 색은 더욱 또렷하게 드러나고, 동쪽으로 붉어진 하늘과 멀리 보이는 원수산이 배경을 이룬다. 서쪽 하늘로는 새들이 지나가고 금강변 풍경이 꽃밭 너머로 이어진다.

황화코스모스는 멕시코가 원산지이며 일반적인 코스모스와 달리 노란색에서 주황색을 띤다. 주로 9월과 10월에 무리 지어 꽃을 피우며 노랑코스모스라는 이름으로도 불린다. 같은 종류의 꽃이라도 색의 농도와 무늬가 조금씩 달라 가까이에서 살펴보면 서로 다른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활짝 핀 꽃의 앞면뿐 아니라 뒷면에서도 여러 색이 겹쳐 보인다. 노란 꽃잎 아래로 붉은빛이 도는 부분과 초록색 총포가 어우러지며, 둥글게 맺힌 꽃봉오리도 곳곳에서 관찰된다. 만개한 꽃과 아직 피지 않은 봉오리가 한 꽃밭에 함께 있어 계절이 변화하는 과정이 자연스럽게 드러난다.

붉게 물드는 댑싸리

황화코스모스 옆에는 댑싸리가 자라고 있다. 넓은 군락은 아니지만 초록빛에서 붉은빛으로 변하는 댑싸리가 정원에 깊은 색감을 보탠다. 붉게 물든 둥근 형태는 노란 황화코스모스와 선명한 대비를 이룬다.

황화코스모스의 밝은 노란빛과 댑싸리의 붉은빛은 작은 마을정원에서도 풍성한 가을 풍경을 만들어 낸다. 화려한 시설보다 주민이 심고 돌본 꽃과 금강변 자연환경이 공간의 특징을 보여 준다.

꽃밭 곳곳에는 흰색 의자가 놓여 있다. 정원이 개방될 경우 방문객이 잠시 쉬거나 꽃밭을 배경으로 사진을 남길 수 있는 요소다. 주변에는 단풍이 들기 시작한 벚나무와 가지가 정돈된 소나무도 있어 황화코스모스, 댑싸리와 함께 계절감을 전한다.

금강변 산책과 피크닉

숲바람수변공원 옆 산책로에서도 가을 변화가 이어지고 있다. 선선한 날씨 속에 시민들이 산책하거나 금강을 바라보며 머물 수 있고, 주변 피크닉 시설도 이용할 수 있다.

금강변 피크닉 시설은 세종시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예약해야 한다. 피크닉 시설 이용과 마을정원 관람, 대평 한마당 참여를 함께 계획하면 공원과 축제를 차례로 둘러볼 수 있다.

대평동 마을정원은 꽃을 구경하는 장소인 동시에 주민 공동체 활동이 축적된 공간이다. 주민들이 함께 꽃을 심고 관리하며 생활 환경을 가꾸고, 개화 시기에 맞춰 장터와 체험, 공연이 있는 행사를 마련한다. 지역 주민의 참여와 공공 공간의 활용이 맞물린 마을 축제라는 점이 분명하다.

대중교통과 주차 정보

인근 주민은 도보나 자전거로 행사장에 접근할 수 있다. 숲바람수변공원 옆에는 세종시 공공자전거 어울링 거치대가 있어 자전거 이용도 가능하다.

  • 시내버스는 272번을 이용해 해들마을6단지 정류장에서 내리면 행사장과 가깝다.
  • BRT 이용객은 대평동에서 하차한 뒤 금강 방향으로 약 4분 걸으면 된다.
  • 대평동 666번지 공영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으나 주차 공간은 크지 않은 편이다.
  • 인근 상가 해피라움블루 대평동 674에도 주차할 수 있다.

승용차 이용객은 주차 가능 공간이 제한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행사장과 가까운 대중교통이나 자전거를 이용하면 주차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주민이 함께 만드는 가을 축제

2026 대평 한마당은 대규모 시설을 앞세운 행사가 아니라 주민이 가꾼 정원과 생활권 공원을 무대로 삼는다. 플리마켓에서는 물건을 나누고, 체험부스에서는 새로운 활동을 경험하며, 주민 장기자랑과 축하공연에서는 이웃이 관객과 출연자로 만난다.

세종시의 공공 공간인 숲바람수변공원과 주민 참여로 조성된 마을정원이 연결되면서 일상 가까이에서 즐기는 축제의 기반이 마련됐다. 꽃을 심고 돌보는 과정부터 장터와 공연을 준비하는 일까지 주민이 함께한다는 점이 대평 한마당의 핵심이다.

행사 당일에는 기상 상황에 따라 장소가 대평동 복합커뮤니티센터 3층 체육관으로 변경될 수 있다. 방문 전 행사 운영과 관련한 사항은 주최·주관 기관인 대평동 주민자치회 또는 대평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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