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호수공원서 만나는 명화와 생태의 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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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호수공원서 만나는 명화와 생태의 조화

세종호수공원 송담만리전시관, 국립생태원 기획전 개최

세종호수공원 내 송담만리전시관에서 국립생태원이 주최하는 특별 기획전 "명화로 만나는 생태"가 2025년 7월 31일부터 2026년 3월 31일까지 8개월간 진행된다. 이번 전시는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자연과 예술을 함께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되었으며, 세종호수공원 수상스포츠 개장과 연계해 문화 공간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고자 기획되었다.

도심 속 미니생태원으로 재탄생한 전시관

충남 서천에 위치한 국립생태원과 협력하여 한동안 비어 있던 송담만리전시관을 도심형 미니생태원으로 탈바꿈시킨 이번 전시는 관람객들에게 생태와 명화를 융합한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전시관 중앙에는 관상어 수족관이 설치되어 있어 아이들이 물고기의 다양한 움직임을 관찰하며 자연에 대한 호기심을 키울 수 있다.

명화 속 자연을 생태학적 시선으로 해석

이번 전시는 국립생태원 도서 시리즈를 바탕으로 세계 명화 속에 등장하는 동식물과 자연 요소를 생태학적 관점에서 소개한다. 새, 나비, 꽃 등 그림 속 자연 요소들이 실제로 어떻게 살아가고 어떤 특징을 지니는지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쉽고 재미있게 설명한다. 작품 옆에 부착된 QR 코드를 통해 스마트폰으로 음성 해설을 들을 수 있어 관람의 이해도를 높인다.

실시간 CCTV로 보는 CITES 동물보호시설

전시관은 두 개의 공간으로 나뉘며, 그중 한 공간에서는 CITES(멸종위기 야생 동식물종의 국제거래에 관한 협약) 동물보호시설의 실제 모습을 실시간 CCTV 화면으로 관람할 수 있다. 솔방울도마뱀, 샴악어, 원숭이, 큰머리거북 등 다양한 동물들의 일상과 원숭이의 식사 시간까지 생생하게 볼 수 있어 아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처럼 보호가 필요한 동물들의 자연스러운 모습을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는 기회는 매우 특별하다.

교육과 예술이 어우러진 전시

벽면에는 동서양 명화 속 동식물 이야기가 알록달록한 일러스트와 함께 어린이 눈높이로 풀어져 있어, 미술과 생태를 융합한 교육적 효과를 높인다. 미술평론가 이주헌 선생과 국립생태원 연구원, 출판 및 미술 전문가들이 참여해 전시의 완성도를 높였다. 매월 1회 국립생태원 해설사의 해설 프로그램도 운영되어 깊이 있는 이해를 돕는다.

세종호수공원에서 즐기는 여름과 생태전시

세종호수공원은 8월 배롱나무가 만개하며 산책로가 핑크빛으로 물드는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한다. 방문객들은 수상스포츠를 즐기면서 송담만리전시관에서 진행되는 "명화로 만나는 생태" 전시를 함께 관람할 수 있다. 전시는 무료로 운영되며,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휴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개방된다.

전시 정보

  • 기간: 2025년 7월 31일 ~ 2026년 3월 31일
  • 장소: 세종호수공원 송담만리전시관 (세종특별자치시 다솜로 216)
  • 관람 시간: 평일 10시~17시, 휴일 9시~18시
  • 입장료: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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