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나성동 도시광장 분수로 여름밤 힐링

세종 나성동 도시광장 분수로 여름밤 힐링

세종시 나성동 도시광장에 위치한 음악분수와 거울분수가 2025년 4월 21일부터 10월 중순까지 운영된다. 도심 한가운데서 물과 음악이 어우러진 이 공간은 시민들에게 여름밤의 특별한 쉼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음악분수는 하루 여러 차례 운영되며, 공휴일에는 12:30, 17:30, 19:00, 20:00에, 평일에는 12:30, 19:00, 20:00에 공연이 펼쳐진다. 거울분수는 18:20과 19:35 두 타임에 운영된다. 각 공연은 약 30분간 진행되며, 시민들은 공연 시간이 다가오면 자연스럽게 모여들어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여름밤을 즐긴다.

기존에 익숙했던 방축천 음악분수와 비교하면, 나성동 음악분수는 물줄기가 세지 않고 음악 소리도 크지 않아 가까이서 부담 없이 감상할 수 있다. 이로 인해 접근성이 뛰어나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명소로 꼽힌다.

음악분수에서 세종 예술의 전당 방향으로 약 3분 거리에 위치한 거울분수는 물이 넓게 퍼지며 바닥 위를 흐르는 듯한 모습이 인상적이다. 음악이 나오지 않아 조용하고 단조로운 분위기지만, 산책길에 잠시 들러 쉬어가기 좋은 공간이다.

세종시에는 이 외에도 중앙공원 분수, 호수공원 분수, 바닥분수 등 다양한 분수 명소가 있어 여름철 분수 투어를 즐기기에 적합하다. 각 분수마다 독특한 매력과 분위기를 지니고 있어 시민들의 여름 나들이 코스로 인기를 끌고 있다.

도시광장 음악분수는 화려함보다는 물과 음악의 조화를 가까이서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바쁜 일상 속 소소한 여유를 찾는 이들에게 안성맞춤이다. 세종시 나성동 도시광장 분수에서 특별한 여름밤을 보내보는 것은 어떨까.

찾아오는 길: 세종특별자치시 어울누리로 30, 도시상징광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