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한글상점, 한글 감성 문화 놀이터 개장

세종시 한글상점, 한글의 가치를 오감으로 체험하는 문화공간

세종특별자치시에서 한글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직접 느낄 수 있는 특별한 문화공간, '한글상점'이 지난 6월 4일 문을 열었다. 이 공간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하는 '대한민국 문화도시' 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된 복합문화공간으로, 단순한 전시를 넘어 한글을 주제로 한 다양한 체험과 시민 참여 창작 활동이 어우러진 열린 문화 놀이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감성 가득한 공간, 한글을 친근하게 만나는 체험

한글상점에 들어서면 따뜻한 조명과 부드러운 햇살이 어우러져 마치 한 편의 동화 속에 들어온 듯한 감성적인 분위기가 방문객을 맞이한다. 나무로 만든 자음과 모음 소품을 직접 만져보며 한글을 놀이처럼 즐길 수 있는 이 공간은 아이들과 가족 단위 방문객은 물론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고자 하는 이들에게도 안성맞춤이다.

한글은 더 이상 교과서 속 문자에 머무르지 않고, 누구나 쉽게 다가갈 수 있는 문화 콘텐츠로 재탄생했다. 방문객들은 한글의 미적 감각을 새롭게 발견하며 한글에 대한 사랑과 관심을 자연스럽게 키워갈 수 있다.

한글 굿즈와 지역 감성 담은 로컬 아이템

한글상점에서는 한글문화 콘텐츠 브랜드 공모전 '한꾸' 수상작을 비롯해 세종시에서 개발된 한글 디자인이 담긴 텀블러, 머그컵, 팔찌, 메모지, 펜 등 다양한 감성 굿즈를 만나볼 수 있다. 앙증맞고 귀여운 디자인은 한글의 아름다움을 새롭게 조명하며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또한, 세종의 로컬 감성을 담은 음료와 지역 술도 진열되어 있어 여행객들이나 선물을 찾는 이들에게 좋은 선택지가 되고 있다. 이와 함께 한글상점 인스타그램 팔로우 이벤트로 귀여운 쌀칩 증정도 진행 중이다.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문화 공연

한글상점은 앞으로도 '한글이 가진 놀라운 상상'이라는 슬로건 아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문화 행사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6월 14일 토요일에는 '공실상가 밤빛라이브' 공연이 예정되어 있어, 세종시의 야간 문화를 음악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전망이다.

이 공연은 지역 전문 뮤지션 지원사업 선정 뮤지션들과 함께 도심 속 빈 공간을 음악으로 채우며 세종의 밤을 더욱 아름답고 특별하게 만들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들은 네이버 예약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운영 안내

한글상점은 세종특별자치시 어울누리로 67 나릿재마을 2단지 상가 147~149호에 위치해 있으며,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후 12시부터 8시까지 운영된다. 매주 일요일, 월요일과 공휴일은 휴무이다.

한글의 가치를 가까이에서 느끼고, 가족과 함께 또는 혼자서도 편안하게 머물 수 있는 열린 문화 공간, 세종 한글상점은 한글 사랑을 더욱 깊게 하는 소중한 장소로 자리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