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박연문화관 어린이날 한글 체험전
세종 박연문화관 어린이날 한글 체험전
세종특별자치시 박연문화관에서 5월 1일부터 6월 1일까지 어린이들을 위한 한글 체험형 전시 '한글 탐정 기필코'가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세종시문화재단이 주최하며, 한글문화 도시 세종의 특성을 살려 어린이들이 한글과 순우리말을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전시 장소는 박연문화관 1층 전시실이며,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하지만 어린이날인 5월 5일과 그 다음 날인 6일은 정상 운영된다. 관람료는 무료로,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좋은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전시는 유명 아동 도서 한글 탐정 기필코를 바탕으로 구성되었다. 어린이들은 책 속 주인공처럼 한글 탐정이 되어 직접 사건을 해결하는 체험을 할 수 있다. 한글 탐정 신청서를 작성하고, 단계별로 주어진 문제를 풀며 임명장까지 받는 과정으로 진행된다.
전시장에서는 '가나다 원장 납치 사건'을 시작으로, 순우리말의 의미를 배우고, 우리말 문제를 해결하는 등 다양한 활동이 마련되어 있다. 특히 미로 체험에서는 비밀 손전등을 사용해 숨겨진 한글 단서를 찾아내는 재미가 더해진다. 마지막으로 도형 도장을 찍으며 탐정 활동을 마무리한다.
또한, 몽니라는 캐릭터가 우리말을 사라지게 하려는 이야기를 통해 한글과 우리말의 소중함을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다. 현장에서는 한글 스티커와 다양한 재료를 활용한 우리말 작품 만들기 활동도 상시 진행된다.
전시 기간 동안 어린이날과 대체공휴일에도 정상 운영되므로, 주말이나 비 오는 날 실내 나들이 장소를 찾는 가족들에게 추천할 만하다.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보호자 동반이 필수이며, 선생님의 안내와 설명이 함께 제공되어 어린이들의 이해를 돕는다.
박연문화관은 세종특별자치시 갈매로 387에 위치해 있으며, 이번 전시는 어린이들에게 한글과 우리말에 대한 사랑을 키우는 뜻깊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