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오봉산 맨발등산로 건강 산책 명소
세종 오봉산 맨발등산로 건강 산책 명소
세종특별자치시 조치원읍에 위치한 오봉산 맨발등산로는 자연 그대로의 흙길을 맨발로 걸으며 지구의 자연 에너지를 흡수하는 건강법인 어싱을 즐길 수 있는 명소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어싱은 수년 전부터 인기를 끌기 시작한 맨발 걷기의 한 방법으로, 스트레스 해소와 면역력 증진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오봉산 맨발등산로는 인공적으로 조성된 길이 아닌, 자연스럽게 형성된 황토색 흙길로 이루어져 있어 부드럽고 단단한 촉감이 특징입니다. 이곳을 찾는 방문객들은 맨발로 흙길을 밟으며 시원한 느낌과 함께 건강을 챙길 수 있습니다.
등산로 입구에는 반려동물 관리 안내와 해충기피제가 준비되어 있으며, 4월부터는 본격적인 벌레 출몰에 대비해 이용할 수 있습니다. 주차장은 주말이면 많은 등산객의 차량으로 가득 차며, 정상까지 약 3.2km로 편도 약 1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등산로 중간에는 별도의 화장실이 없으므로 출발 전 화장실 이용이 권장됩니다.
오봉산 맨발등산로는 초급자도 부담 없이 걸을 수 있는 코스이며, 상급자용 코스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특히 제4봉 두루봉은 어린 아이도 오를 수 있을 만큼 난이도가 낮아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적합합니다. 코스 대부분이 흙길로 되어 있어 맨발로 걷기에 적합하며, 일부 계단 구간을 제외하고는 자연 그대로의 길을 즐길 수 있습니다.
이곳은 조치원 지역 주민뿐 아니라 신도심에서도 맨발 등산을 즐기러 많이 방문하는 곳으로, 산불 예방 초소에서 근무하는 산불지킴이도 이곳의 인기를 전했습니다. 봄이 찾아오면 더욱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아 활기찬 분위기를 만들어냅니다.
발바닥 지압로 끝에는 발을 씻을 수 있는 수도가 마련되어 있으며, 겨울철 동파 예방을 위해 잠겨 있었으나 봄철이 되면서 다시 개방됩니다. 나무 그늘 아래에서 맨발로 걷는 황토색 흙길은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건강한 취미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오봉산 맨발등산로는 세종특별자치시 조치원읍 건너말고샅길 17-12에 위치해 있으며, 자연과 건강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 추천할 만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