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세종수목원서 만나는 겨울 속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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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세종수목원서 만나는 겨울 속 봄

국립세종수목원, 겨울에도 봄 향기 가득

한겨울 추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국립세종수목원 사계절전시온실 내 지중해온실에서는 벌써 봄기운이 가득한 풍경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한겨울에 만나는 봄, 우린 지금부터 봄'이라는 주제로 제라늄 전문협회와 협업하여 제라늄 기획전시가 진행 중입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350여 품종의 활짝 핀 제라늄 꽃들이 방문객들의 감성을 자극하며 따뜻한 봄의 느낌을 선사합니다.

전시 장소와 기간

  • 장소: 국립세종수목원 사계절전시온실 내 지중해온실
  • 전시 기간: 2026년 3월 1일까지

아카시아꽃과 제라늄의 만남

지중해온실 입구에 들어서면 노란 꽃이 만발한 키 큰 아카시아 나무가 방문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아카시아는 완두콩과에 속하며, 전 세계에 약 1,000여 종이 존재합니다. 대부분 호주에서 자생하며 호주의 국화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다만, 우리나라에서 흔히 아카시아라 부르는 나무는 아까시나무(Robinia Pseudoacacia)로, 학명에서 알 수 있듯 아카시아를 닮은 나무라는 뜻입니다.

아카시아 나무를 지나면 고흐의 그림과 어우러진 화사한 제라늄 꽃들이 전시되어 있어 봄의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습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K-제라늄, 러시아 제라늄, 유럽 제라늄 등 다양한 품종을 직접 만나볼 수 있으며, 각 품종별 특성과 관리 방법에 대한 정보도 자세히 제공됩니다.

특별한 포토존과 지중해의 일상 꽃 제라늄

전시장 내에는 제라늄 꽃을 가득 싣고 있는 깜찍한 수레와 붉은 열매가 주렁주렁 달린 크리스마스 야자가 어우러진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어 방문객들의 발길을 멈추게 합니다. 이 공간은 천상의 화원을 연상시키며, 부부가 정답게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제라늄은 남아프리카가 원산인 교배종 식물로, 화려한 꽃 색상과 키우기 쉬운 특성 덕분에 한국의 베란다 정원에서 인기가 높습니다. 특히 겨울철 휴면기에 들어가는 대부분 식물과 달리 12월부터 3월까지 꽃을 피워 미리 봄을 알립니다. 꽃말은 '당신이 있어서 행복합니다'로,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는 꽃입니다.

마무리와 팝업 스토어

전시장을 둘러본 후에는 사계절전시온실 내 열대온실 앞에 마련된 '가든 센터 팝업 스토어'에서 다양한 봄꽃 화분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작은 화분 하나만으로도 겨울철 집안 분위기를 환하게 바꿀 수 있어 많은 방문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이번 제라늄 기획전시는 3월 1일까지 계속되며, 겨울 속에서 봄을 미리 만나는 특별한 경험을 국립세종수목원에서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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