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 유니버시아드 D-2년 기념 축제 성황

2027 충청 유니버시아드 대회 D-2년 기념 흥이나유 페스티벌 성황리에 마쳐
2025년 8월 8일 금요일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세종특별자치시 세종호수공원 중앙에서 2027년 충청 유니버시아드 대회 D-2년을 기념하는 '흥이나유 페스티벌'이 성대하게 개최되었다. 이번 행사는 세종특별자치시, 대전광역시, 충청북도, 충청남도 등 충청권 4개 시도 공동 주최로 진행되었으며, 약 150개 단체에서 1만 5천여 명의 대학생이 참여하는 대규모 행사로 치러졌다.
행사의 주제는 충청 지역의 문화와 대학생들의 활력을 한데 모아 지역 통합과 화합을 도모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특히 이번 축제는 충청권 4개 지역의 특색을 살린 다양한 프로그램과 볼거리로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장인 세종호수공원은 저녁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시민들이 일찍부터 모여들어 축제 분위기를 만끽했다. '흥이나유'라는 명칭은 충청 지역 방언에서 '흥'을 뜻하며, 2027년 대회의 마스코트인 수컷 호랑이 '흥'과 암컷 호랑이 '나유'의 이름에서 따왔다. 특히 '나유'는 자유롭게 몸을 움직이는 모습으로 방문객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축제는 오후 6시부터 안전 점검을 시작으로, 6시 30분부터는 대회 마스코트 홍보 영상과 대회 홍보대사인 김태균(야구), 신유빈(탁구), 김아랑(양궁)의 축하 메시지가 상영되었다. 이어 7시부터는 개막식 공연으로 고대호의 호랑이 날개 치어리더 공연이 펼쳐져 현장의 열기를 고조시켰다.
개막식은 7시 15분부터 국기 게양식과 함께 대회 조직위원장인 강창희 위원장과 충청권 4개 시도지사의 환영사, 홍보대사 김태균 선수의 인사말로 이어졌다. 이후 7시 53분부터는 가수 고호태와 밴드 크라잉넛의 축하 공연이 펼쳐져 시민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공연 중에는 행사장 주변과 세종호수공원의 잔디밭에도 많은 시민들이 앉아 공연을 즐기는 모습이 목격되었으며, 행사장 내 어린이 친화형 부스와 충청권 4개 지역 특산품 전시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되었다.
행사의 대미는 밤하늘을 수놓은 화려한 불꽃놀이로 장식되었으며, 참석한 시민들은 환호와 박수로 축제의 성공을 축하했다. 이번 행사는 2027년 충청 유니버시아드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는 의미 있는 자리로, 충청권 주민들의 기대와 열정을 한껏 담아냈다.
세종호수공원은 세종특별자치시 다솜로 216에 위치해 있으며, 이번 축제는 지역 주민과 대학생들이 함께 어우러져 충청권의 미래를 밝히는 뜻깊은 행사로 기록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