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무궁화와 함께하는 광복 80주년 특별 여행

세종시 무궁화테마공원에서 맞이하는 광복 80주년

2025년 광복절, 올해는 대한민국의 독립 80주년을 기념하는 뜻깊은 해입니다. 세종특별자치시 중심에 위치한 무궁화테마공원은 이 특별한 날을 기념하기에 더없이 좋은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무궁화는 우리나라의 국화로서, '무궁화 삼천리 화려강산'이라는 애국가 첫 구절에 등장할 만큼 국민의 마음속에 깊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무궁화는 '무궁화(無窮花)'라는 이름처럼 끝없이 피고 지지 않는 꽃으로, 한국인의 끈기와 불굴의 정신을 상징합니다.

세종 무궁화테마공원에는 300여 종의 다양한 무궁화가 심어져 있으며, '품종정원', '색깔정원', '세계국화정원', '조각미로정원', '휴게정원' 등 다섯 개의 테마 구역으로 나뉘어 관람객들에게 교육과 휴식의 공간을 제공합니다. 특히 연분홍빛 다리를 건너 옥상정원에 오르면 만개한 무궁화가 한눈에 펼쳐져 장관을 이룹니다.

가장 친숙한 '홍단심' 품종은 꽃잎 중앙에 붉은 점이 있어 이름 붙여졌으며, 흰 꽃잎에 붉은 중심을 가진 '백단심' 품종도 인상적입니다. 아이와 함께 방문한 관람객들은 다양한 무궁화를 직접 보고 그 의미를 나누며 더욱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고 전해집니다.

세종예술의전당에서 열리는 광복 80주년 기념식

무궁화의 아름다움을 만끽한 후에는 세종예술의전당에서 열리는 '광복 80주년 기념식'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2025년 8월 15일 오전 10시에 시작되는 이 행사는 원작 뮤지컬 공연, 기념사, 애국가 제창, 삼창, 그리고 오케스트라 공연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모든 시민에게 무료로 개방되어 광복절 아침을 뜻깊게 시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국립세종수목원에서 펼쳐지는 나라꽃 무궁화 대축제

광복절 전후로는 국립세종수목원에서 '나라꽃 무궁화 대축제'가 개최됩니다. 8월 14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되는 이 축제는 전국에서 모인 1,000여 개의 무궁화 화분을 전시하며, 14일 개막일 저녁에는 화려한 무궁화 드론쇼가 펼쳐집니다. 수백 대의 다채로운 드론이 빚어내는 빛과 영상의 조화는 축제의 하이라이트로 꼽힙니다.

또한 방문객들은 '나만의 무궁화' 화분 만들기, 무궁화 손거울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으며, 사전 신청을 통해 모든 연령대가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축제 기간 동안 입장료는 무료이며, 야간 개장도 진행되어 늦은 시간까지 무궁화의 향기와 함께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세종시에서 만나는 광복의 의미와 무궁화의 아름다움

세종시 무궁화테마공원과 국립세종수목원, 그리고 세종예술의전당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행사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국민 모두가 함께 독립의 의미를 되새기고 무궁화의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합니다. 가족과 함께 방문하여 역사와 자연, 문화가 어우러진 특별한 광복절 여행을 계획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무궁화테마공원
위치: 세종특별자치시 세종동 산36
운영: 연중무휴
주차: 무료

광복 80주년 기념식
일시: 2025년 8월 15일 오전 10시
장소: 세종예술의전당 (나성동 267)
입장: 무료, 자유석

나라꽃 무궁화 대축제
일정: 2025년 8월 14일~17일
장소: 국립세종수목원 (수목원로 136)
입장: 전 기간 무료
주요 프로그램: 무궁화 드론쇼, 체험 프로그램, 야간 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