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 빙상장에서 만난 아이스핏 키즈페스타

한여름 무더위 속 시원한 빙상장 체험
연일 계속되는 무더위 속에서 여름방학을 맞은 아이와 함께 갈 만한 장소를 찾던 중, 세종특별자치시 수목원로에 위치한 반다비 빙상장에서 개최된 '아이스핏 키즈페스타' 소식을 접할 수 있었습니다. 평소 관심을 가지고 있었던 프로그램이었으나, 단체 수업 위주로 운영되어 개인 참여가 어려웠던 점이 아쉬웠는데, 이번 여름방학에는 단 하루 개인도 체험할 수 있는 특별 이벤트가 마련되어 많은 관심을 모았습니다.
아이스핏 키즈페스타 행사 개요
이번 행사는 7월부터 사전 신청을 받았으며, 2인 또는 3인 동시 등록 시 20~30% 할인 혜택이 제공되어 빠르게 매진되는 등 높은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행사 이용 시간은 오전과 오후 두 회차로 나뉘어 각 120분 동안 진행되었고, 참가 대상은 2016년부터 2021년생 초등학교 3학년 이하 어린이로, 최소 신발 사이즈 160mm 이상이어야 합니다. 이용권 가격은 어린이 1인당 2만 원, 보호자 1인당 5천 원이며, 신발과 보호대 등 용품 대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7세 이하 어린이는 보호자 동반이 필수입니다.
프로그램 구성과 현장 분위기
아이스핏 키즈페스타는 스케이트를 처음 접하는 아이들도 안심할 수 있도록 얼음 위에서 미끄러지지 않는 전용 슈즈를 착용하는 점이 특징입니다. 프로그램은 키즈 클래스(25분), 액티비티 존, 얼음 썰매 존으로 구성되어 총 120분간 다양한 체험이 가능했습니다. 키즈 클래스는 3개 조로 나누어 시간대별로 진행되었으며, 전문 강사와 함께 율동과 놀이를 통해 신체 발달을 돕는 활동으로 아이들의 즐거운 표정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액티비티 존에서는 아이스하키, 컬링, 볼링, 낚시, 스노우플레이, 밧줄 썰매, 장애물 통과, 이글루 만들기 등 다양한 놀이가 마련되어 부모와 친구들이 함께 즐길 수 있었습니다. 얼음 썰매 존에서는 두 가지 종류의 썰매를 체험할 수 있었으며, 아이들이 서로 썰매를 끌어주거나 안전요원의 도움을 받으며 안전하게 즐기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무더위 속 최고의 피서지, 세종 반다비 빙상장
행사 당일 빙상장에 들어서자마자 시원한 공기가 반겨주었고, 얼음 위에서 뛰노는 아이들의 환한 웃음이 현장 분위기를 더욱 밝게 만들었습니다. 안전과 재미를 모두 갖춘 프로그램 덕분에 부모와 아이 모두 만족스러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특히 무더운 여름철에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피서지로서 세종 반다비 빙상장의 가치를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빙상장 이용 시 유의사항
- 여름이라도 빙상장 내 온도가 낮아 오래 머무르면 추울 수 있으니 따뜻한 외투를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 두꺼운 양말과 장갑 착용은 필수이며, 현장에서 구매도 가능하지만 미리 준비해 가는 것이 편리합니다.
- 짐이 많을 경우 코인 락커를 이용할 수 있으니 동전을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
마무리
세종 반다비 빙상장은 아이스핏 키즈페스타뿐만 아니라 자유 스케이트 이용도 가능해 언제든지 방문해 시원한 얼음 위에서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공간입니다. 앞으로도 무더운 여름철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안전하고 즐거운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장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