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서 열린 2025 핵테온, 글로벌 보안 인재 집결

2025 핵테온 세종, 보안 인재들의 글로벌 축제

지난 7월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세종특별자치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는 세계 각국의 대학생 보안 인재들이 모인 "2025 핵테온·세종" 행사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세종특별자치시가 공동 주최했으며, 정보 보안 인재 양성과 보안 기술 발전을 목표로 진행되었다.

핵테온의 의미와 행사 개요

"2025 핵테온·세종"은 '해커(Hacker)', '판테온(Pantheon)', 그리고 '세종(Sejong)'의 합성어로, 보안 인재들이 세종에 모인다는 뜻을 담고 있다. 올해로 4회를 맞이한 이 행사는 차세대 보안 인재를 발굴하고 글로벌 기술 교류를 촉진하는 중요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글로벌 참가자와 경쟁

이번 대회에는 전 세계 32개국에서 466개 팀, 총 1,606명의 참가자가 몰려들었다. 치열한 예선을 거쳐 상위 40개 팀이 세종 현장에서 최종 경합을 벌였다. 고등부에서는 팀 "ASCii"가 우승을 차지하며 1,000만 원의 상금을 받았고, 중등부에서는 대만의 "Starburst Kiwawa" 팀이 200만 원의 상금을 획득했다.

기술 전시와 네트워킹

행사장에는 4개 기업이 참여해 총 46개의 부스를 운영하며 최신 보안 기술과 솔루션을 선보였다. 인공지능 기반 보안 솔루션, 데이터 파괴 시스템 등 다양한 첨단 기술이 전시되어 참가자들에게 실질적인 기술 교류의 장을 제공했다. 기업 대표들과 참가자들은 현장에서 직접 소통하며 보안 기술의 최전선을 경험할 수 있었다.

세대 공감과 체험 프로그램

이번 행사는 단순한 기술 경연을 넘어, 어린이와 청소년도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해 세대 간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행사장 입구에서는 스탬프 투어와 추첨 이벤트가 진행되어 많은 방문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러한 프로그램들은 보안 기술에 대한 이해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다양한 부대 행사와 미래 지향적 보안

핵테온과 함께 우주 보안 워크숍, 양자 보안 세미나, 정보 보호 관련 다양한 부대 행사가 동시 진행되며 보안의 미래를 다각도로 조명했다. 보안은 단순한 생활 보호 기술을 넘어 미래 생존 기술로 자리 잡고 있으며, 세종시는 이러한 보안 인재 양성의 중심지로서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앞으로의 전망

"2025 핵테온·세종"은 매년 참가자 수와 기술 영역이 확대되며 성장하고 있다. 앞으로도 세종에서 개최되는 이 행사가 글로벌 보안 인재들의 등용문이자 기술 교류의 장으로 지속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세종에서 펼쳐지는 보안 인재들의 여정에 많은 관심과 지원이 이어지길 바란다.

행사 장소: 정부세종컨벤션센터, 세종특별자치시 다솜3로 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