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원도심 걷기 명소 4선

세종 원도심 걷기 명소 4선
세종특별자치시 조치원 일대는 과거와 현재가 어우러진 원도심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걷기 좋은 코스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세종시 원도심을 대표하는 네 곳의 명소를 소개합니다.
첫 번째 코스: 세종전통시장
세종특별자치시 조치원읍 조치원8길 일대에 위치한 세종전통시장은 1931년 개설되어 8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는 지역 최대 규모의 전통 재래시장입니다.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매월 4, 9, 14, 19, 24, 29일에 5일장이 열려 활기찬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시장에서는 신선한 농산물과 다양한 먹거리를 접할 수 있으며, 특히 분식 맛집과 저렴한 짜장면, 씨앗 호떡 등이 인기입니다. 방문객들은 공복 상태로 방문해 다양한 음식을 맛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인근에는 제1~3 공영주차장과 주차타워가 있어 차량 이용에도 편리합니다.
또한 세종전통시장 내에는 주민 주도형 자립 공간인 조치원 테마거리가 조성되어 있습니다.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월요일은 휴무입니다. 이곳에서는 소품샵, 사진 촬영 공간, 교복 대여점, 문방구, 카페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마련되어 있어 추억을 되새기기에 좋습니다.
두 번째 코스: 1927 아트센터
세종특별자치시 조치원읍 새내4길에 위치한 1927 아트센터는 일제강점기 제사공장으로 시작해 여러 산업시설을 거쳐 2003년 폐쇄된 후 문화재생사업을 통해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한 곳입니다. 화요일부터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월요일과 명절 당일은 휴관합니다.
이곳에서는 다양한 전시와 공연이 상시 개최되며, 카페와 다목적홀, VR 체험장 등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카페에서는 브런치와 음료, 맥주, 와인 등을 즐길 수 있으며, 다목적홀은 영화 상영과 독서 공간으로 활용됩니다. 방문 시 다양한 문화 행사를 함께 경험하면 더욱 풍성한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세 번째 코스: 조치원 문화정원
조치원 문화정원은 조치원읍 수원지길에 위치한 24시간 개방된 야외 정원으로, 과거 1935년 조치원 정수장으로 시작해 2016년 폐산업시설 문화재생사업을 거쳐 2019년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했습니다. 자연과 현대 조경이 어우러진 이곳은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도 적합한 휴식 공간입니다.
문화정원은 커뮤니티 공간, 창작 공간, 전시 공간, 기억 공간, 야외 공연장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세미나와 전시, 음악 공연 등 다양한 문화 활동이 이루어집니다. 특히 일제 근대 건축물인 정수장 건물을 개조한 복합카페가 인상적이며, 주민들이 산책과 휴식을 즐기는 공간으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네 번째 코스: 청자장 복합문화공간
조치원읍 문화로에 위치한 청자장은 옛 목욕탕 건물을 도시재생사업으로 리모델링해 2021년 12월 준공, 2023년 12월부터 운영 중인 복합문화공간입니다. 카페는 월~금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토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숙소는 별도 문의 후 이용 가능합니다.
빨간 벽돌과 높은 굴뚝이 특징인 건물은 과거 목욕탕의 흔적을 간직하고 있으며, 1층 카페는 세련되고 편안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2~3층에는 코워킹 공간과 숙박 시설이 마련되어 있으며, 4층에는 공용 주방과 옥상이 있어 숙박객들이 교류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됩니다. 애견 동반도 가능해 다양한 방문객에게 열려 있습니다.
마무리
세종시 원도심 걷기 코스는 각 명소가 도보로 이동 가능한 거리에 있어 자차 없이도 충분히 즐길 수 있습니다.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조치원 일대를 걸으며 세종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해보는 주말 나들이를 추천합니다. 방문 전 각 장소의 운영 시간과 휴무일을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