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DADARUN, 함께 걷는 가치의 축제
세종에서 열린 DADARUN, 장애인의 날 기념 행사
2025년 4월 19일 토요일, 세종특별자치시와 세종특별자치시장애인복지관이 공동 주최한 DADARUN 걷기 행사가 세종호수공원 내 워터스테이지 아일랜드와 그린필드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행사는 제45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지역 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장애인과 함께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비 전액 장애인 복지 지원에 사용
참가자들은 2만 원의 참가비를 납부했으며, 이 금액은 세종시 장애인 복지 서비스 지원을 위해 전액 기부된다. 매년 개최되는 DADARUN은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하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소통과 공감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다양한 체험 부스에서 배우는 ‘같이’의 가치
걷기 행사에 직접 참여하지 못한 시민들도 인근에 마련된 체험 부스에서 장애인의 삶을 이해하는 기회를 가졌다. 특히 한국 수어를 배우는 부스에서는 ‘멋져요’, ‘기다려요’, ‘배불러요’, ‘조심해요’ 등 일상에서 자주 쓰이는 네 가지 수어를 익힐 수 있었으며, 정확히 표현한 참가자에게는 소정의 선물이 제공되었다.
장애인 스포츠 체험으로 공감 확장
휠체어 농구와 컬링 등 패럴림픽에서 볼 수 있는 장애인 스포츠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부스도 큰 인기를 끌었다. 참가자들은 신체적 제약을 넘어 스포츠가 주는 즐거움과 도전 정신을 몸소 느끼며, 함께 움직이고 웃으며 소통하는 진정한 포용의 의미를 경험했다.
모두가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
스트레스 해소 연구 부스, 페이스 페인팅, 캐리커처 그리기 등 다양한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행사장은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가득 찼다. 참가자들은 편견 없이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며 마음을 열고, 함께하는 기쁨을 나누었다.
장애인의 날, 공감과 배려의 메시지
4월 20일은 우리나라에서 장애인의 날로 지정되어 있으며, 국제적으로는 12월 3일이 국제 장애인의 날로 기념된다. 이번 DADARUN 행사는 장애인의 권리와 존엄성을 되새기고, 일상 속에서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키우는 뜻깊은 자리였다.
특히 어린이와 함께 참여한 가족들은 이번 경험을 통해 다양한 소통 방식을 배우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사회의 중요성을 몸소 느꼈다. 앞으로도 DADARUN이 우리 사회에 깊은 공감과 연대의 메시지를 전하며, 모두가 함께 웃을 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 가길 기대한다.
행사 장소
세종특별자치시 평안로 11, 세종호수공원 워터스테이지 아일랜드 및 그린필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