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세종수목원 12월, 겨울 마술쇼와 크리스마스 전시

국립세종수목원 12월 문화공연과 전시 풍성

12월, 한 해의 마지막 달이 찾아오면서 많은 이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크리스마스가 다가왔습니다. 세종특별자치시에 위치한 국립세종수목원은 겨울철 특별한 매력으로 방문객들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이번 12월에는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는 문화공연과 전시가 준비되어 있어 연말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줍니다.

크리스마스 분위기 가득한 수목원

수목원 입구부터 반짝이는 크리스마스 장식이 방문객을 맞이하며, 사계절전시온실에는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가 설치되어 많은 이들이 기념사진을 남기고 있습니다. 특히 열대온실에서는 ‘산타의 여름휴가’라는 주제로 열대식물을 활용한 특별한 크리스마스 전시가 진행 중입니다.

열대온실의 특별한 크리스마스

열대온실에서는 필리핀 원산의 야자나무가 붉은 열매를 맺어 마치 크리스마스 장식처럼 보입니다. 이 야자나무는 ‘크리스마스야자’라는 별명으로도 불리며, 열대 지방에서는 눈 대신 바나나, 코코넛, 트로피컬 식물로 만든 트리를 장식하는 전통이 있습니다. 포인세티아와 안스리움 등 강렬한 색감의 열대식물들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층 돋우고 있으며, 파인애플, 망고, 파파야, 구아바 같은 열대과일도 함께 전시되어 연말의 색다른 풍경을 선사합니다.

12월 6일 겨울 마술쇼 ‘12월의 마법’ 공연

12월 6일 오후 2시, 특별전시온실 앞에서는 마술사 박태영 씨가 선보이는 겨울 마술쇼 ‘12월의 마법’이 펼쳐졌습니다. 온실의 따뜻한 공기와 은은한 식물 향기 속에서 진행된 공연은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의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관람객 참여형 마술과 놀라운 마술들이 이어지며 현장 분위기는 매우 즐거웠습니다. 특히 마지막 마술에서는 관람객들이 휴대폰 계산기를 이용해 임의의 숫자를 연산한 결과가 공연 시간과 정확히 일치해 모두가 놀라움을 금치 못했습니다.

12월 문화공연 일정 안내

• 12월 13일: 겨울 마술쇼 ‘12월의 마법’ 재공연
• 12월 20일: 교과서 음악여행
• 12월 24일·25일: 크리스마스 뮤지컬 콘서트
• 12월 24일~26일: 야간개장
• 12월 24일~31일: 무료개장

국립세종수목원은 가족, 연인, 친구 누구와 함께 방문해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연말을 따뜻하고 풍성하게 보내기에 안성맞춤입니다. 특히 12월 24일부터 31일까지는 무료개장이 진행되어 많은 방문객이 찾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연말 특별한 추억, 국립세종수목원에서

겨울철 차가운 바람 속에서도 국립세종수목원의 온실은 따뜻한 공기와 반짝이는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방문객들의 마음을 녹입니다. 마술 공연과 다채로운 전시가 어우러져 연말 감성을 가득 채워주며,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12월 주말 특별한 나들이를 고민하는 이들에게 국립세종수목원 방문을 적극 추천합니다.

국립세종수목원은 세종특별자치시 수목원로 136에 위치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