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세종 한글펀칭투어, 문화예술과 선물의 만남

Last Updated : 2025-09-23

가을바람 타고 세종 거리에서 펼쳐진 한글펀칭투어

선선한 가을바람이 부는 세종시 일대는 다양한 문화행사로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2025 찾아가는 세종한글컬처로드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한글펀칭투어는 세종의 정체성을 담은 거리공연으로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한글펀칭투어는 세종시 곳곳의 생활 공간에서 세종거리예술가들이 펼치는 공연을 관람하며, 공연마다 리플릿에 '한글펀칭'을 받는 이벤트입니다. 전국에서 실력 있는 31팀의 예술가들이 참여해 세종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공연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 행사는 9월 6일부터 11월 1일까지 진행되며, 공연 현장이나 세종시 행정복지센터에서 리플릿을 받아 참여할 수 있습니다. 공연 현장에서는 LED 머리띠를 착용한 담당자를 찾아 리플릿을 제시하면 한글펀칭을 받을 수 있으며, 하루 1공연 1펀칭이 가능합니다.

3개 이상의 펀칭을 모으면 11월에 열리는 세종거리예술가 콘서트에서 소정의 선물을 받을 수 있고, 8개 펀칭을 모두 모으면 특별한 혜택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9월 20일 세종중앙공원 솔숲정원에서 열린 한글모아예술제는 아이와 함께하는 가족 나들이에 안성맞춤인 행사였습니다. 행사장 주변은 가을 정취가 물씬 풍기며, 많은 시민들이 문화예술을 즐기기 위해 모였습니다.

주차장은 만차였으나 인근 세종호수공원 제1주차장을 이용해 편리하게 행사장에 접근할 수 있었습니다.

도착 즉시 아이와 함께 한글펀칭투어 리플릿에 첫 번째 펀칭 'ㄱ'을 받으며 즐거운 시작을 알렸습니다. 인스타그램 팔로우 이벤트로 진행된 한글 키링 뽑기에서는 귀여운 'ㅇ' 키링이 나와 아이의 웃음꽃이 피었습니다.

누릴거리: 각 부스에서 진행된 문화예술교육 체험 프로그램은 오후가 되자 예약이 마감될 정도로 인기가 높았습니다. 특히 세상에 하나뿐인 나만의 키링 만들기 체험은 아이와 어른 모두에게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울릴거리: 무대에서는 거리예술가리온과 클라운쏭의 공연이 펼쳐져 가족 단위 관객들이 손뼉을 치며 즐겼습니다. 현악 3중주에서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겨울왕국 OST와 골든, 소다팝 등의 곡이 연주되어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습니다. 이어진 마술쇼도 큰 호응을 받았습니다.
나눌거리: 유명 영화평론가 이동진 작가와 함께하는 북콘서트 '책, 어떻게 읽을 것인가'가 진행되어 시민들의 질문에 직접 답하는 뜻깊은 시간이 마련되었습니다.
읽을거리: 세종 공공도서관의 독서 행사 '읽을읽을 세종'에서는 미션 기념품을 받을 수 있었고, 빈백에 앉아 자유롭게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도 제공되어 가족 모두가 편안히 쉴 수 있었습니다.

푸드트럭은 별도로 없었지만 인근 배달존을 통해 다양한 음식을 주문해 즐길 수 있어 저녁까지 편안한 축제 분위기를 이어갔습니다.

이번 한글모아예술제는 공연과 체험, 교육이 어우러져 온 가족이 만족할 수 있는 가을 나들이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앞으로도 남은 한글펀칭투어 공연에 많은 관심과 참여가 기대됩니다.

세종중앙공원, 세종특별자치시 중앙공원로 60에서 펼쳐지는 이 행사는 시민들에게 문화예술의 즐거움을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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