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밤 빛내는 세종 한글 술술 축제

가을 바람과 함께 찾아온 세종 한글 술술 축제

2025년 9월, 세종 조치원 일대가 한글과 전통주의 향기로 가득 찹니다. 세종 한글 술술 축제는 한글의 독창성과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 세종·충청 지역의 우수한 전통주를 소개하는 자리로, 지역 경제 활성화와 관광 산업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전통주와 한글이 어우러진 문화의 향연

술은 단순한 음료를 넘어 삶의 희로애락을 함께 나누는 문화의 매개체입니다. 막걸리에는 농부의 땀방울이, 청주에는 세월의 기다림이 담겨 있듯, 우리 전통주는 한국인의 정신을 품고 있습니다. 이번 축제는 이러한 전통주의 깊은 맛과 한글의 아름다움을 함께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기회입니다.

지난해 축제의 뜨거운 열기, 올해는 더 큰 기대

2024년 축제에는 성인 인증을 마친 2천여 명을 포함해 누적 4천 명이 방문하며 큰 성황을 이루었습니다. 조치원역 광장에는 청년기업과 소상공인의 부스가 즐비했고, 청과거리 골목에서는 전통주 시음과 향토 먹거리가 어우러졌습니다. 밤에는 미디어아트와 밴드 공연이 축제 분위기를 절정으로 끌어올렸습니다. 올해는 이 열기를 한층 더 업그레이드해 선보입니다.

행사 개요 및 일정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부스 운영

세종전통시장 제3공영주차장에는 메인무대, 취식존, 양조기업 시음 및 판매존, 먹거리마켓이 마련되며, 조치원역 광장에는 팝업스토어가 설치됩니다. 축제 마스코트인 술범이는 현장 곳곳에서 방문객과 소통하며 축제의 즐거움을 더합니다.

전통주 시음과 먹거리의 풍성함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전통주 시음존입니다. 세종·충청권 전통 양조장과 전국의 전통주 브랜드가 모여 막걸리, 청주, 증류식 소주, 과실주 등 다양한 술을 선보입니다. 특히 한글을 테마로 한 특별한 술들도 맛볼 수 있어 의미가 깊습니다. 시음은 성인 인증 후 팔찌를 착용한 사람만 참여할 수 있으며, 시음 수량은 한정되어 조기 소진될 수 있습니다.

먹거리 부스에서는 조치원 전통시장 상인들이 준비한 향토 음식과 창의적인 퓨전 안주, 달콤한 디저트, 신선한 과일 등이 다양하게 제공됩니다. 청과거리 내 식당에서 음식을 구매해 와서 즐길 수도 있습니다.

풍성한 공연과 문화 행사

올해 축제에는 실력파 뮤지션 오승하, 강훈, 메이저스티의 무대와 전통 마술 퍼포먼스, 지역 예술인의 공연이 펼쳐집니다. 음악과 웃음이 조치원의 밤을 뜨겁게 물들이며, 한글과 술이 만들어내는 감성의 향연을 선사합니다.

공연 및 행사 일정

교통 및 안전 안내

9월 12일 오후 6시부터 9월 14일 오전 6시까지 세종 조치원읍 으뜸길 177, 세종전통시장 제3공영주차장 앞 구간은 차량 통제가 이루어집니다. 축제 참가자들은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하며, 음주 후에는 반드시 대리운전이나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합니다. 행사장 주변에는 소음펜스가 설치되지만, 주민 생활에 불편을 주는 행위는 삼가야 합니다.

화장실은 역광장, 조치원 주차타워, 신신협,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등에서 이용 가능해 방문객의 편의를 돕습니다.

세종 한글 술술 축제, 문화와 전통의 만남

2025 세종 한글 술술 축제는 단순한 술 축제를 넘어 한글의 아름다움과 전통주의 깊은 맛, 그리고 세종의 문화적 감성이 어우러진 특별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가을밤 조치원 골목에서 사랑하는 이들과 함께 술과 이야기가 흐르는 시간을 만끽해 보시기 바랍니다.

세종전통시장 제3공영주차장과 조치원역 광장 일원에서 펼쳐지는 이번 축제는 지역의 문화와 경제 활성화에 큰 힘이 될 것입니다. 많은 시민과 관광객의 참여가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