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베어트리파크 단풍 절정의 가을 풍경

세종 베어트리파크 단풍 절정의 가을 풍경
가을이 깊어가면서 전국 각지에서 국화축제와 단풍 소식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특히 가을을 대표하는 울긋불긋한 단풍은 많은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최고의 자연 경관입니다. 세종특별자치시에서 가장 아름다운 단풍 명소로 손꼽히는 곳은 어디일까요? 많은 이들이 떠올리기 어려운 가운데, 세종시 전동면에 위치한 베어트리파크가 단풍 명소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베어트리파크에서는 9월 27일부터 11월 16일까지 단풍 축제가 한창 진행 중입니다. 축제 기간 동안 평소에는 개방하지 않는 '가을 산책길'도 특별히 개방되어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가을 산책 경험을 선사합니다.
- 위치: 세종특별자치시 전동면 신송로 217
- 이용 시간: 오전 9시 또는 10시부터 오후 7시 또는 8시까지 (계절별 상이, 홈페이지 참고)
- 입장료: 성인 13,000원, 청소년·경로·장애인·국가유공자 11,000원, 어린이 9,000원
단체(20인 이상) 할인 적용 시 성인 11,000원, 청소년 9,000원, 어린이 8,000원 - 주차장: 대형 무료 주차장 완비
베어트리파크 입구에서는 상징인 반달가슴곰 조형물이 방문객을 맞이하며, 설립자의 인사말도 함께 전해집니다. 2009년 5월 개장한 이곳은 이재연 설립자가 50여 년간 가꿔온 식물과 동물들이 어우러져 33만여㎡(약 10만 평)의 넓은 부지에 1,000여 종, 40여만 점에 이르는 다양한 꽃과 나무, 비단잉어, 반달곰, 꽃사슴 등이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베어트리파크 내에는 전망대를 비롯해 사시사철 꽃이 피는 베어트리정원, 아기 반달곰과 사슴, 공작새, 원앙 등을 만날 수 있는 애완동물원, 희귀 소나무가 모여 있는 송백원, 고사목과 향나무가 어우러진 하계정원, 수천 송이 장미가 피는 장미원, 국내 야생화를 모은 야생화 동산, 다양한 분재를 감상할 수 있는 분재원, 열대 식물을 모아둔 열대온실원, 선인장과 과목, 나무화석 등이 전시된 만경비원, 100년 이상 된 향나무 사이 산책로인 향나무동산, 800년 된 느티나무가 있는 유럽식 정원 송파원 등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가을 냄새가 물씬 풍기는 오색연못 앞 포토 존은 방문객들의 인기 명소입니다. 웰컴 하우스 주변 은행나무는 노랗게 물들어 가을 정취를 더합니다. 오색정원에서는 1,000여 마리의 비단잉어 군무를 볼 수 있으나, 현재는 월동 준비로 인해 비단잉어들이 실내로 옮겨져 내년 봄까지는 볼 수 없습니다.
베어트리정원으로 향하는 길목의 노란 은행잎과 단풍나무가 어우러진 풍경은 환상적입니다. 특히 은행잎이 바닥에 깔릴 때의 모습이 가장 아름답다는 평가입니다. 정원 한쪽에는 단풍으로 곱게 물든 나무가 방문객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베어트리정원의 상징인 로댕의 '생각하는 사람' 조각 작품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이 작품은 전 세계에 25점만 존재하는 에디션 중 15번째로, 국내에는 단 두 점만 있는 진품입니다.
전망대에서 내려다본 베어트리파크는 가을빛으로 물들어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을 자아냅니다. 단풍 축제 기간에만 개방되는 '가을 산책길'은 곳곳에 예쁜 포토 존이 마련되어 있어 방문객들이 단풍과 함께 사진을 찍기에 최적의 장소입니다. 산책길을 따라 걷다 보면 곰조각공원에 이르는데, 이곳 역시 단풍과 억새가 어우러져 환상적인 가을 풍경을 선사합니다.
송파정과 연못 주변에도 단풍이 아름답게 물들어 있으며, 분재원에서는 단풍과 어우러진 분재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베어트리파크를 한 바퀴 돌아본 후에는 웰컴 하우스에서 커피 한 잔을 즐기며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2층 발코니에서는 야외 결혼식 준비가 한창인 모습도 볼 수 있어, 단풍이 곱게 물든 이곳에서의 결혼식이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특별한 순간임을 느끼게 합니다.
현재 베어트리파크의 단풍은 약 80% 정도 물든 상태이며, 낙엽이 바닥에 깔릴 때도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해 앞으로도 열흘 이상 가을의 정취를 충분히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무르익어가는 가을, 세종 베어트리파크에서 단풍의 향연을 경험해 보시길 권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