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화 속 생태 이야기, 세종국립도서관 특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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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화 속 생태 이야기, 세종국립도서관 특별전

가을, 세종국립도서관에서 만나는 명화와 생태

책과 가장 어울리는 계절 가을, 세종국립도서관에서는 특별한 전시가 열리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는 단순히 책을 읽는 공간을 넘어, 명화 속에 담긴 생태 이야기를 통해 자연과 예술, 그리고 환경의 소중함을 새롭게 조명하는 자리입니다.

명화로 만나는 생태 이야기 전시 개요

이번 전시는 국립생태원이 발간한 『명화로 만나는 생태』 시리즈를 바탕으로 기획되었습니다. 세계적인 명화 속 동식물에 담긴 생태적 가치를 재조명하며, 관람객들이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진 공간에서 생태 환경의 중요성을 깊이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되었습니다.

전시 기간2025년 10월 14일(화)부터 12월 5일(금)까지
휴관일매월 둘째, 넷째 일요일 및 공휴일
관람 시간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료무료
장소국립세종도서관 (세종 다솜3로 48)

명화와 함께하는 네 가지 생태 이야기

전시는 네 가지 주제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각 공간은 명화와 생태 이야기가 조화를 이루어 마치 자연 속 미술관을 거니는 듯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1. 풀과 나무 이야기
    국화, 고무나무, 매실나무, 대나무, 잔디, 해바라기, 수련, 갈대 등 다양한 식물들이 명화 속에서 세밀하게 표현되어 있습니다. 그림 앞에는 해당 작품과 동일한 엽서가 비치되어 있어 수집의 재미도 더합니다. 8종의 엽서를 직접 가져갈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됩니다.
  2. 곤충 이야기
    아이들이 특히 좋아하는 공간으로, 명화 속 숨은 곤충들을 찾아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수백 년 전 작품 속에서도 현대와 같은 곤충들이 등장하며, 곤충이 자연 생태계의 중요한 주인공임을 새삼 깨닫게 합니다.
  3. 멸종위기 이야기
    원숭이, 호랑이, 사자, 곰, 삵, 비둘기 등 익숙한 동물들이 멸종위기종으로 소개됩니다. 아름다운 명화 속 사라져가는 생명들을 통해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합니다.
  4. 기후와 지형 이야기
    사하라 사막, 지중해, 비, 해안선, 소빙하기, 화산 등 다양한 지형과 기후 현상을 명화를 통해 만나볼 수 있습니다.

체험존과 포토존으로 더욱 풍성한 전시

전시의 또 다른 매력은 체험존입니다. 어린이집 견학 아이들이 즐겁게 참여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명화 컬러링, 멸종위기 동물 핀 버튼 만들기, 3D 입체 모형 만들기 등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수달, 금개구리, 소똥구리, 산양 등 네 가지 동물을 직접 만들어보며 자연과 환경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습니다.

직접 체험해 본 수달 핀 버튼은 멸종위기 1급 동물임을 알게 해 마음을 무겁게 했습니다. 이러한 체험은 집중력과 마음의 평화를 가져다주며, 아이와 함께 방문한다면 자연과 예술을 친근하게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자연과 예술, 그리고 환경 보호의 메시지

전시 공간은 크지 않지만, 각 공간마다 관람객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멈춰 자연을 느끼고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명화 속 풍경을 바라보며 ‘지금의 지구를 지키는 일이 바로 예술을 지키는 일’이라는 깊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국립세종도서관에서 열리는 이번 특별전은 어린이부터 성인, 가족 모두에게 생태적 감수성과 환경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는 뜻깊은 기회를 제공합니다. 많은 관심과 방문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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