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자원순환축제, 일회용품 없는 가을 축제 성황

세종 자원순환축제, 일회용품 없는 가을 축제 성황
9월 27일 토요일, 세종특별자치시 호수공원 중앙광장과 매화공연장에서 제7회 세종 자원순환축제가 개최되어 많은 시민과 가족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대하게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축제는 '한 번 쓰면 멈춤, 다시 쓰면 순환'이라는 슬로건 아래 일회용품과 쓰레기 없는 친환경 축제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축제는 오후 1시부터 8시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알차게 꾸며졌습니다. 청소년 자원순환 사생대회, 자원순환 골든벨, 나눔 장터, 오프닝 퍼포먼스, 기념식, 메인 문화 공연, 영화 상영 등 다채로운 행사가 이어졌습니다. 현장 곳곳에는 정보부스, 체험부스, 기업부스, 푸드트럭이 설치되어 방문객들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매화공연장 입구에는 다채로운 파라솔이 설치되어 축제 분위기를 한층 돋우었으며, 자원순환 골든벨 퀴즈가 한창 진행 중이었습니다. 가족 단위 시민들은 준비해 온 음식을 나누며 축제를 즐기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무대 위 청소년들은 집중하여 퀴즈 문제를 풀며 열띤 경쟁을 펼쳤습니다.
중앙광장 일대에는 자원순환 체험 부스가 다수 마련되어 아이들과 어른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놀이와 체험이 진행되었습니다. 종이 팩으로 만든 딱지치기, 탄소중립 실천 볼링 게임 등 놀이를 통해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었습니다.
특히 커피박 재자원화 프로젝트를 소개하는 '커피 방앗간' 부스에서는 버려지는 커피 찌꺼기를 활용해 연필, 화분, 캔들 등 다양한 친환경 제품을 선보였습니다. 푸드트럭 또한 일회용 컵 대신 다회용 컵 사용을 권장하며, 보증금을 내고 다회용 컵을 사용하면 선물을 제공하는 등 자원순환 실천에 적극 동참했습니다.
아이들을 위한 나만의 머그컵 만들기 코너도 큰 인기를 끌었으며, 초승달 포토존에서는 가족들이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포착되었습니다.
매화공연장에서는 자원순환 골든벨 종료 후 시상식이 진행되어, 슬로건 공모전, 30일 자원순환 실천 챌린지, 사생대회, 골든벨 입상자들에게 상장이 수여되었습니다. 수상자들과 관계자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며 뜻깊은 순간을 나누었습니다.
오프닝 퍼포먼스에서는 YJ 올스타 청소년 치어리더 팀이 고난도 연기를 선보여 관중들의 큰 박수를 받았습니다. 이어진 기념식에서는 과거 축제 영상 상영, 개회 선언, 국민의례, 내빈 소개, 추진위원장과 세종시장, 시의회 의장의 축사와 격려사가 있었습니다. 자원순환 유공자에 대한 시장 표창과 자원순환 선언문 낭독, 퍼포먼스가 이어져 축제의 의미를 더했습니다.
기념식이 끝날 무렵 흐리던 하늘이 개면서 국립세종도서관 뒤편으로 맑은 가을 하늘이 펼쳐져 축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습니다.
문화 공연 시간에는 세종 중증장애인 예술단 '어울림'과 아카펠라 그룹 '나린'이 협연하며 감동적인 무대를 선사했습니다. 이어 영화 상영으로 제7회 세종 자원순환축제의 모든 일정이 마무리되었습니다.
이번 축제는 많은 시민이 가족과 함께 참여해 평소 무심코 버리는 자원의 재활용과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습니다. 7회째를 맞은 세종 자원순환축제는 일회용품과 쓰레기 없는 친환경 축제로 확고히 자리매김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발전이 기대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