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세종수목원에서 만나는 MBTI 맞춤 초록 힐링

한여름 무더위 속 시원한 초록의 쉼터, 국립세종수목원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한여름, 세종특별자치시에 위치한 국립세종수목원은 뜨거운 열기를 피해 찾는 이들에게 시원한 휴식처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특히 사계절전시온실은 온실임에도 불구하고 쾌적하고 시원한 분위기를 자아내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온실 입구에서는 귀여운 아기 공룡 모형이 방문객을 반갑게 맞이하며, 이색적인 체험의 시작을 알립니다.
이국적 열대우림 체험과 신비로운 자연의 조화
온실 내부로 들어서면 열대우림을 연상케 하는 풍경이 펼쳐집니다. 습하고 따뜻한 공기와 함께 무늬 몬스테라가 나무를 휘감아 오르는 모습은 마치 정글 한가운데에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킵니다. 바위 동굴 너머로 쏟아지는 물줄기는 시원한 폭포를 이루어 방문객들에게 생생한 자연의 감동을 선사합니다.
열대온실 깊숙한 곳에서는 박쥐란 등 다양한 공중식물들이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내며, 갑작스레 등장하는 티라노사우루스 공룡 모형은 방문객들에게 뜻밖의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특별전시실에서는 다채로운 꽃들과 함께 아이스크림처럼 달콤한 향기를 직접 체험할 수 있어 시각과 후각을 모두 만족시키는 시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MBTI별 맞춤 반려식물과 나만의 힐링 공간
전시 온실을 둘러본 후에는 자신의 MBTI 유형과 어울리는 반려식물을 찾아보는 특별한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단순한 식물 감상을 넘어 자신을 이해하는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또한, 궁궐정원에서는 700년의 역사를 지닌 아라홍련이 만개하여 고즈넉한 아름다움을 자아내며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창덕궁 주합루를 옮겨 놓은 듯한 궁궐정원의 고풍스러운 풍경과 어우러져 무더위 속에서도 고요한 힐링을 선사합니다.
직접 분갈이 체험으로 완성하는 나만의 반려식물
수목원 입구 근처에 마련된 부스에서는 MBTI별 맞춤 반려식물을 분양받을 수 있으며, 바로 옆에 위치한 반려식물 스튜디오에서 셀프 분갈이 체험도 가능합니다. 전문 조경사의 친절한 안내 덕분에 초보자도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어, 흙을 만지고 식물을 심는 과정 자체가 또 하나의 힐링으로 다가옵니다.
국립세종수목원은 단순한 자연 관람을 넘어, 개인의 성향에 맞는 식물을 찾고 직접 가꾸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며, 무더운 여름철 초록의 힐링과 소중한 추억을 선사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국립세종수목원 안내
위치: 세종특별자치시 수목원로 13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