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담동 주민총회와 물놀이 축제 현장

소담동 주민총회와 자치 프로그램 발표회

세종시 소담동에서는 지난 7월 5일 토요일, '2025 소담한 우리 마을 축제'라는 이름으로 주민총회와 주민자치 프로그램 발표회가 함께 개최되었습니다. 이 행사는 주민들이 직접 마을의 미래를 논의하고 결정하는 뜻깊은 자리로, 소담동 행복누림터 1층 다목적홀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소담동 행복누림터는 2018년 4월 준공된 복합커뮤니티센터로, 주민들이 소통하고 만남을 가지는 공간입니다. 이날 주민들은 ‘장난감 박물관’, ‘야외 체조’, ‘소담 9경 탐방’ 중 두 가지 프로그램을 선택해 투표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손목에는 경품추첨권이 채워져 축제 분위기를 더했습니다.

나눔 플리마켓과 다양한 체험 부스

행사장 인근 가족정원에서는 소담한 돗자리 마켓과 ‘소담 희망드림 나눔 플리마켓’이 열려 주민들이 기부한 물품을 판매하고, 수익금 전액을 복지 사각지대 이웃을 위해 기부하는 뜻깊은 나눔의 장이 마련되었습니다. 페이스페인팅, 캘리그라피, 보태니컬아트, 환경 체험 등 다양한 부스가 운영되어 아이들과 어른 모두가 자연스럽게 참여하며 행사에 활기를 불어넣었습니다.

풍성한 공연과 주민 참여

주민자치 프로그램 발표회는 풍물 공연을 시작으로 우쿨렐레, 하모니카, 오카리나 등 다양한 음악 프로그램이 이어졌습니다. 주민들은 뜨거운 박수와 호응으로 무대를 가득 채웠으며, 통기타 중급반의 ‘소담동 송’ 개사 공연에는 큰 웃음과 박수가 터져 나왔습니다. 외부 초청 공연으로는 네덜란드 유학파 출신 기타리스트와 재즈 보컬로 구성된 재즈밴드 레인어클락이 수준 높은 재즈&어쿠스틱 공연을 선보였습니다.

주민과 함께하는 자치의 현장

이날 행사에는 최민호 세종시장 대신 김대곤 정책수석, 김동빈 세종시의회 부의장 등 많은 내빈이 참석해 축하했으며, 허문선 동장님은 주민 한 사람 한 사람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주민자치위원회는 18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정명선 회장을 중심으로 오랜 시간 준비해 온 노력이 돋보였습니다.

앞으로의 일정과 물놀이 프로그램 안내

소담동에서는 오는 7월 12일 토요일, 금강변 소담동 물빛광장 문화공원 일원에서 물놀이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입니다.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다양한 시간대별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또한, 같은 날 도담동 주민총회와 반곡동 주민총회가 각각 행복누림터 3층 강당과 삼성천 음악분수 광장에서 개최될 예정입니다. 7월 26일에는 아름동 주민총회도 예정되어 있어 세종시 각 읍면동 주민총회는 8월까지 계속 이어질 전망입니다.

자치의 시작, 주민총회

세종시 주민총회는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마을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는 소중한 기회입니다. 소담동 주민총회는 자치의 출발점이자 축제의 장으로, 앞으로도 주민들이 마을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가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주민들은 투표에 참여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기며 선물도 받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