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T 작은미술관 정선희 개인전 체험형 전시

BRT 작은미술관에서 만나는 정선희 개인전

세종특별자치시 나성남로 7-7에 위치한 BRT 작은미술관에서는 2025년 5월 28일부터 6월 8일까지 정선희 작가의 개인전 "평면에서 공간으로"가 열리고 있습니다. 이 미술관은 지역의 유휴공간인 버스 환승정류장을 시민들이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시킨 곳으로, 매월 다양한 전시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전시 개요와 운영 안내

• 전시 기간: 2025년 5월 28일 ~ 6월 8일
• 운영 시간: 화요일부터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월요일 및 공휴일 휴관)
• 입장료: 무료
• 주최: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 주관: 세종시문화재단
• 후원: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청, 세종특별자치시, 세종특별자치시 시설관리공단

전시 내용과 특징

정선희 작가는 전통적인 평면 회화의 틀을 넘어 설치미술로 확장된 예술을 탐구하는 작가입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네모난 캔버스 틀을 바닥, 천장, 공간 한가운데 등 다양한 형태로 변형하여 관람객의 호기심을 자극합니다. 특히, 관람객이 직접 참여해 움직일 수 있는 설치 작품이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가장 주목받는 작품은 작가가 자신의 집 벽면이 회전하는 공간을 상상하며 만든 참여형 설치물로, 관람객이 양쪽에서 서로 다른 방향으로 밀고 지나가면서 공간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작품들은 단순한 그림이 아니라 구성 놀이처럼 배치된 설치 작품으로,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누구나 미술을 어렵지 않게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체험과 교육의 장

전시장에는 작가가 직접 방문해 전시 의도와 작업 과정을 설명하며, 관람객과 소통하는 시간을 갖고 있습니다. 또한, 어린이 관람객을 위한 체험 키트가 마련되어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적합한 전시입니다. 작품들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배치되어 있어 더욱 친근하게 다가갑니다.

관람객들은 안내책자에 등장하는 귀여운 캐릭터 ‘사각 써니’의 이야기를 통해 작품에 대한 궁금증을 키우며, “벽이 돌아가면 공간도 달라질까?”, “네모는 왜 이렇게 익숙할까?”와 같은 질문을 스스로 던지며 전시를 즐길 수 있습니다. 주말에는 단체 관람객들이 체험 키트를 활용해 작가의 작품을 쉽고 재미있게 이해하는 시간을 갖기도 합니다.

예술을 경험하는 특별한 기회

이번 정선희 개인전은 단순히 작품을 보는 것을 넘어 만지고 느끼며 경험하는 체험형 전시로, 세종시에서 놓치기 아쉬운 문화 행사입니다. 무료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아이와 함께 또는 혼자서도 예술을 감각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합니다.

관람을 원하시는 분들은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방문할 수 있으며, 월요일과 공휴일은 휴관임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