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전의 묘목축제, 자연과 함께하는 봄의 향연
세종전의 묘목축제, 자연과 함께하는 봄의 향연
3월 21일, 세종특별자치시 전의면 만세길 일원에서 제18회 세종전의 묘목축제가 성대하게 개막했다. 이번 축제는 '세종, 나무와 사랑에 빠진 도시'라는 주제로 자연과 시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뜻깊은 행사가 펼쳐졌다.
축제 장소인 세종묘목플랫폼은 전의역에서 도보 1분 거리에 위치해 접근성이 뛰어나다. 인근에는 전의역 주차장, 천변도로 주차장, 전의면행정복지센터 주차장이 마련되어 방문객들의 편의를 더했다.
행사장에 들어서자마자 신선한 풀내음과 초록빛 묘목들이 방문객을 맞이했다. 특히 세종대왕의 눈병을 치유한 전의초수가 나오는 '전의 왕의물 분수대'와 100년 전통의 '전의 왕의물 시장'이 축제의 역사적 의미를 더했다.
개막식은 국민의례, 내빈소개, 축사,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으며, 해금 연주와 시 낭송 연극 공연이 깊은 인상을 남겼다. 또한, 전의묘목협동조합 이사장에게 1,500만원 상당의 묘목 후원 감사패가 전달되어 축제의 풍성함을 더했다.
묘목에 물을 주는 친환경적인 개최선언과 함께 안전을 위한 소방차 배치, 자원봉사자들의 친절한 안내가 돋보였다. 푸드트럭과 지역 로컬 상품 홍보 부스도 마련되어 방문객들의 즐거움을 배가시켰다.
축제장 곳곳에는 안내 책자가 비치되어 묘목 사진과 이름, 관리법 등 유용한 정보가 제공되었다. 특히 방문객들에게 묘목을 나누어주는 '내 나무 갖기' 프로그램은 큰 인기를 끌어 입구에는 긴 대기줄이 형성되었다. 매일 선착순 3,500명에게 묘목이 무료로 제공된다.
세종묘목플랫폼 내외부에서는 '디쉬정원 만들기', '테라리움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었으며, 세종시산림조합의 묘목 상담소에서는 수목 식재 요령과 관리법, 나무병원 서비스가 제공되었다. 온실에서는 다양한 묘목과 다육식물도 감상할 수 있었다.
축제 기간 동안 나무 구매 고객에게는 다양한 혜택이 제공되며, 선착순 무료 묘목 증정과 함께 구매 금액에 따라 추가 증정품과 입장 할인 혜택이 마련되어 있다.
방문객들은 가족과 친구들과 함께 자연 속에서 힐링하며 묘목을 선물하는 따뜻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축제는 3월 23일까지 계속되며, 입장료는 무료다.
세종전의 묘목축제는 자연과 함께하는 소중한 시간을 제공하며, 시민들에게 봄의 생명력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선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