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관 문화예술 공간으로 변신하는 비밀 공개!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 기본계획 개요

문화체육관광부는 2024년부터 2028년까지의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을 위한 ‘제3차 기본계획’을 발표하였다. 이 계획은 향후 5년 동안의 박물관과 미술관의 비전 및 목표를 제시하며, 지난 2022년 국제박물관협회(ICOM)가 개정한 뮤지엄의 정의에 대한 대응으로 포용성, 지속가능성, 지역사회 참여 등을 강조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한국의 사회·문화 변화에 대응하고 박물관 및 미술관이 수행해야 할 역할에 대한 고민을 담고 있다.

기본계획 수립 배경

이번 기본계획은 기존의 제2차 기본계획이 종료됨에 따라 마련되었으며, 정책 세미나와 자문회의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였다. 문체부는 전문가 및 대국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시행하여 박물관과 미술관의 정책과제가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이행되도록 정합성을 높였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한 문화 수요 감소를 극복하고 문화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데에도 기여하고 있다.

• 포용성: 다양한 문화적 배경과 연령층을 포괄하는 박물관과 미술관으로의 변화를 지향한다.
• 지속가능성: 환경적, 사회적 지속가능성을 고려하여 문화 공간 운영을 재정립한다.
• 지역사회 참여: 각 지역의 문화특성과 수요를 반영한 지역 문화예술 거점으로의 역할을 강화한다.

4대 전략 및 12개 과제

국내 박물관과 미술관 진흥을 위한 ✔4대 전략✔과 ✔12개 과제✔가 도출되었다. 이들은 포용성과 지속가능성을 바탕으로 문화 격차 해소, 세대별 프로그램 개발, 장애인 서비스 개선 등을 포함하고 있어 사회 각층의 문화 접근성을 높이는 데 기여한다. 또한, 기획전시와 같은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도 지역 관광과 연결하여 활성화될 예정이다.

사회적 역할 재정립

이번 계획을 통해 박물관과 미술관은 새로운 사회적 역할을 부여받는다. 특히, 비대면 문화 향유 및 디지털 콘텐츠의 확산이 강조되며 이는 더 많은 사람들이 박물관과 미술관의 프로그램에 참여하도록 유도할 것이다. 또한, 박물관과 미술관의 지역 사회와의 연계를 통해 문화예술 기관으로서의 기능을 강화할 예정이다.

교육 및 인프라 구축

이 외에도, 박물관의 공립성과 지역적 자율성을 높이기 위해 바람직한 지침과 운영 모델을 정립할 예정이며, 이는 박물관 및 미술관의 효과적인 운영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

지역문화의 활성화

박물관과 미술관은 지역문화의 중심축으로 자리잡아야 하며, 이를 위해 전시 프로그램을 다양화하고 지역 특별전 등을 개최해 지역 특정성을 강조할 계획이다. 새로운 국립 박물관 단지를 세종시에 설립하여 지역 거점의 기능을 더욱 강화할 것이며, 다양한 문화 관광 프로그램과 연결하여 지역 관광과 문화를 아우르는 새로운 시도를 할 예정이다.

문화 접근성 확대

모든 시민이 문화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박물관 및 미술관의 시설과 프로그램을 개선할 계획이다. 특히, 장애인 및 다문화가족을 위한 시설과 프로그램을 늘려 다양한 이용자의 요구를 충족시킬 예정이다. 어린이와 노인을 위한 특화된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세대에게 맞춤형 문화를 제공하고, 자원봉사 기회를 통해 커뮤니티 활동에도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지속가능한 박물관 및 미술관

박물관과 미술관의 지속가능한 경영 모델을 모색하여 환경 문제와 사회적 문제 해결에 기여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친환경(그린) 뮤지엄 조성을 통한 지속 가능한 운영을 추구하고, 새로운 기술의 도입을 통해 디지털 역량을 향상시키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결론

박물관과 미술관은 이제 단순한 수집 및 전시 공간에서 벗어나 문화의 중심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이번 기본계획은 이러한 변화에 발맞추어 사회, 경제, 환경을 고려한 포괄적인 접근을 제시하고 있다. 송윤석 정책관의 말처럼, 박물관 및 미술관은 양질의 문화콘텐츠를 보급하는 중요한 공간으로서 역할을 다할 것이다. 이 계획이 성공적으로 이행된다면 cultural landscape가 심화되어 모든 국민이 문화예술을 고루 향유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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